손재학 해수부 차관, 현장 중시 정통 수산관료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수산ㆍ어업 분야에 근무한 정통 수산 관료다. 수산 관련 주요 요직을 거쳐 수산직 공무원으로선 최고위직에 오르게 됐다.
현장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어업인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강조해왔고, 수산업과 관련 연구기관에서 두루 근무하면서 수산 정책 연구의 구심적 역할을 했다. 국방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스페인 라스팔마스 총영사관 수산사무관, 주미 대사관 파견 근무,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해 국제 감각이 뛰어나 인접 국가와의 어업 분쟁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직 `맏형` 역할을 했으며, 세계 최초 넙치 지놈 해독,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민물장어 인공 종묘를 생산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부인 차은주 씨(51)와 2남.
■ He is…
△1961년 부산 △부산 동성고ㆍ부산수산대 자원생물학과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 박사 △기술고시 21회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부산수산대 출신 정통 수산관료
(국제신문 2013-03-24 20:47:05)
손재학 해수부 차관 내정자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부 첫 차관으로 내정된 손재학(사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정통 수산관료로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업 분야 관료들이 득세했던 이명박 정부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어업직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하면서 세계 최초의 넙치 게놈 해독, 세계 두 번째로 민물장어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국립수과원 원장이던 지난달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한·중·일 FTA는 위기이지만 거대 수산물 시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만큼 뱀장어 넙치 전복 등 10대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실용적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전략 수산물 육성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국립수과원장 취임 3개월을 맞아 진행됐던 지난해 6월 본지 인터뷰에서는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국내 어선들이 어획하는 수산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미래 수산업의 키워드는 양식업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1회 부산수산정책포럼(지난해 10월)에서 "국내산 고등어 90%의 원산지인 부산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부산에 고갈비 타운을 조성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동성고와 국립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한 그는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6년 옛 농림부의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옛 해수부의 원양어업과장 어업교섭과장 어업정책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5년 전 해수부 폐지 이후에는 농식품부에서 어업자원관 수산정책관 등을 지냈다.
▷부산(52) ▷부산 동성고 ▷국립 부산수산대 ▷국방대학원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 박사 ▷수산청 위생계장 ▷주라스팔마스 총영사관 수산사무관 ▷해양수산부 선박관리담당관 ▷해수부 어업지도과장 ▷해수부 어업정책과장 ▷해수부 수산정책국장 ▷해수부 국제협력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 ▷국립수산과학원장
농업 분야 관료들이 득세했던 이명박 정부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어업직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하면서 세계 최초의 넙치 게놈 해독, 세계 두 번째로 민물장어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국립수과원 원장이던 지난달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한·중·일 FTA는 위기이지만 거대 수산물 시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는 만큼 뱀장어 넙치 전복 등 10대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실용적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전략 수산물 육성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국립수과원장 취임 3개월을 맞아 진행됐던 지난해 6월 본지 인터뷰에서는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국내 어선들이 어획하는 수산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미래 수산업의 키워드는 양식업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1회 부산수산정책포럼(지난해 10월)에서 "국내산 고등어 90%의 원산지인 부산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부산에 고갈비 타운을 조성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동성고와 국립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한 그는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6년 옛 농림부의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옛 해수부의 원양어업과장 어업교섭과장 어업정책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5년 전 해수부 폐지 이후에는 농식품부에서 어업자원관 수산정책관 등을 지냈다.
▷부산(52) ▷부산 동성고 ▷국립 부산수산대 ▷국방대학원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 박사 ▷수산청 위생계장 ▷주라스팔마스 총영사관 수산사무관 ▷해양수산부 선박관리담당관 ▷해수부 어업지도과장 ▷해수부 어업정책과장 ▷해수부 수산정책국장 ▷해수부 국제협력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 ▷국립수산과학원장
◆新해양수산부 첫 차관에 ‘수산출신’ 손재학
(한국수산신문 2013-03-29 10:12)
“部 업무성격 제대로 파악한 결과”
줄곧 해운항만 출신들만 거명되다
수산분야서 깜짝 발탁…업계 환영
장관의 ‘깜짝 인사’에 이어 차관 역시 ‘깜짝 발탁’으로 새 정부의 신설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출발부터 ‘깜짝쇼’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장관 인사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면 지난달 22일 단행된 손재학(52·사진) 전 수산과학원장의 차관 임명에 대해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는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만 수산분야는 마치 후보자격을 갖춘 인물도 없는지 착각할 정도로 오로지 해운항만 출신들만 이름이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관으로 내정된 지 한 달 여 동안 각계 인사와 접촉을 통해 부 내에서 차지하는 수산행정의 비중이나 중요성을 제대로 감지한 윤진숙 장관 후보자가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을 1순위로 추천, 그의 뜻이 받아들여진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수산 출신의 차관 등용은 과거 해양수산부 및 농림수산식품부 시절을 통틀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손 차관의 발탁은 나이나 고시 기수 등을 고려할 때 다소 이르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으나 업계가 갈망하던 ‘수산전문가 중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손 차관은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 윤진숙 장관 내정자와 조율을 거쳐 곧바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공석인 장관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다.
1급 및 국장급 인사는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2면, 사설 12면>
1961년 부산 출신인 손 차관은 부산동성고와 부산수산대학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기술고시(21회)를 통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지 27년만에 차관에 오르게 됐다. 구 해양수산부 시절인 2005년 11월 수산정책국장으로 승진한 이래 농림수산식품부를 거치면서 국제협력관, 어업자원관, 수산물품질검사원장 등 수산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까지 종전 농림수산식품부가 위치하고 있는 세종청사 5동의 3~5층에 흩어져 입주,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손재학 차관에 바란다
(한국수산신문 2013-03-29 10:24)
며칠전 손재학(52) 현 수산과학원장이 차관으로 승진됐다. 손차관은 부산수대(현 부경대)를 나와 기술고시 출신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수산행정가다. 지난 27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수산분야의 핵심보직을 거쳤기 때문에 새로 부활한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어울릴법 하다. 주변에선 그가 정확한 판단으로 내실있는 업무추진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두루 갖춰 상하직원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학구열도 강해 2007년에는 해양산업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인재난에 허덕이는 수산계에서 이만한 인물이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현금의 수산계는 불투명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손차관이 과연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것인지 적이 걱정이 앞선다. 우선 2차례 협상을 통해 타결짓지 못한 한-러 어업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오는 10일부터 대구 저연승이 조업에 나서고 다음달 1일부터 오징어 유자망 그리고 그달 16일부터 명태조업이 본격 시작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어업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원양업계가 우왕좌왕하고 있다. 협상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동안 식약처에서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던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사 및 검역업무 가운데 검사업무를 식약처에 넘겨줌으로 품질검사원의 업무가 절름발이 행정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과거 식약처의 전신이었던 식약청은 수입수산물 검사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관계로 불량 수산물 판정을 내리지 못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그럼에도 굳이 검사업무를 일원화한다는 이유로 가져간 것은 검사 검역업무의 이원화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언젠가는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또 수협 신용사업분리도 시급한 사안이다.
2013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바젤Ⅲ(은행자본 건전화방안)가 2년간 유예됐지만 수협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부터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협은행 존립이 위태로워질 확률이 높다.
현재 동서해로 나뉘어진 어업관리단 기구를 확대해야 한다. 이들 어업관리단은 단장 아래에 각 4과1소를 거느리고 직원만 각각 270명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등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밀려있다. 어디 불법조업 단속이 그리 간단하지 않치 않은가. 단장 직급을 국장급으로 상향하고 이에 맞는 기구를 개편해야 한다.
이와함께 수산인력개발센터가 농업연수원에서 분리되긴 했지만 종전 국장 보직을 넘겨받지 못한 것은 잘못됐다. 합치기 전엔 그 자리가 국장급이었는데 그 쪽으로 넘어간 이후 과장급으로 전락시킨 것은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다. 특히 전국 31개 어촌지도소와 300여명 넘는 관련공무원이 광역지자체로 이관됐다. 수산행정은 현장업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언젠가는 이를 넘겨받아야 한다. 손차관의 승진을 축하한다.
손재학 해수부 차관 업무 시작
(한국수산경제신문 2013.03.29)
해양수산부 차관에 손재학 전 수산과학원장이 임명됐다.
손재학 차관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7일 오후 취임식을 가지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정부조직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식 출범한 해양수산부는 당분간 손 차관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손 차관은 26일 개편된 해양수산부의 과장급 인사와 후속인사를 주도했으며, 사무관이후 직원들의 인사도 단행했다. 또한 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2회 어업인의 날 행사에도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일 예정돼 있다
손 차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해양수산부의 핵심이랄 수 있는 수산분야의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안정과 발전을 견인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수산대학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1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손차관은 라스팔마스 총영사관과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실을 거쳤으며 지난 1996년 설립된 해양수산부에서 선박관리담당관, 어업지도과장, 자원관리과장, 어업정책과장, 수산정책국장, 국제협력관 등 역임했다. 이후 2008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업 업무가 이관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업자원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3월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취임해 재직 했다.
□ 손재학 차관 발탁의미
(어민신문 2013-03-29 09:44)
“박 대통령 수산 손 들어줘” 분석
거론조차 안된 인물
“수산·해운 조율 적임”
수산계 숙원 풀어
부활되는 해수부 차관에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임명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산에 대한 배려라는 분석이 강하다.
전 국토해양부 출신 전·현직 관료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하마평에서 윤진숙 내정자와 같은 부산출신이라는 이유로 거론조차 되지 않던 손 차관이 임명됨으로써 박대통령이 수산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역안배를 고려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전문성을 감안한 내부기용을 방침으로 한 차관인선이 손 차관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동안 국토부 출신 전직 관료 1명과 현직 고위관료 3~4명이 집중 거론돼 왔다.
손 차관은 수산분야 주요요직을 두루 걸쳤고 수산출신으로는 드물게 해운·항만 분야의 관료들과도 가까이 지내왔다는 점에서 수산과 물류분야의 조율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분석된다.
손 차관의 차관 임명으로 수산전문가가 중앙정부의 차관에 기용된 것은 농수산부 시절 박덕배 차관에 이어 두번째다. 그 이전 수산청 시절 차관급인 청장에 이희수, 박광훈 청장이 내부에서 승진한바 있다.
수산출신 차관 임명에 물류업계 ‘멘붕’ 상태
(어민신문 2013-03-29 09:24)
12년만에 수산경사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하자 수산계는 반색.
이는 전 해수부시절 12년동안 한명의 장·차관도 배출하지 못한데다 더욱이 부활되는 해수부에서 첫 차관으로 발탁됐기 때문. 특히 해운·항만분야 등 전 국토해양부 소속 관료들과 주변단체 등에서 차관 후보로 전·현직 전 해수부 고위간부의 이름이 잇따라 거론되면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해운·항만 출신 차관 영입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
손 차관의 부임으로 해수부의 전·현직 중에서 차관이 임명될 것을 기대했던 전 국토해양부 직원들 일부는 ‘멘붕’상태가 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또 해수부 부활을 주도하다 시피하던 부산지역 해운·항만업계는 다소 떨떠름하면서도 수산출신이지만 부산을 잘 아는 인물이 차관에 발탁돼 다행이라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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