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크루즈급 요트 개발


2005년 01월 24일 00시 00분 입력


해양레저시대를 앞두고 국내 최초로 46피트 크루즈모터요트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목포 소재 (주)마스타마린조선(대표 이경준)이 개발한 46피트 크루즈모터요트는 국내 해양실정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 선형으로 설계돼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첨단운항시설과 편의사설, 주거공간을 갖췄으며 2인 가족이 대양횡단을 위해 해양에서 20일 이상 운항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국내 시판가는 약 5억원 정도로 수입가의 절반이 채 안되는 수준이다.
국내 해양레저 및 수상레저 분야는 내세울 만한 레저보트 및 요트 생산업체가 없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적으로 수입에만 의존해으나 마스타마린이 레저보트 및 요트를 자체기술로 설계 및 건조해 시판에 나서 이번 46피트 모터보트를 개발하게 됐다.
마스터마린의 요트와 보트는 해양낚시, 수상관광 등 레저용은 물론 어선용으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돼 이미 국내를 비롯한 160개국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경준 사장은 “IMF 이후 다른 FRP조선소들이 어선 생산에 주력할 때 다가올 해양레저시대를 대비해 오로지 레저보트 및 요트 개발과 판매에 전념해 이번과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또 “전 모델이 저마력의 엔진을 정착하고도 동급에 비해 약 35노트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마스타마린은 미국 마스터 마린사와 기술제휴로 북미스타일과 일본의 보트를 벤치마킹해 보트 국산화에 성공, 그 동안 24, 28, 36, 42피트 등 20여 가지의 모터요트 시리즈를 만들어왔다.


Posted by 수퍼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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