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 ‘순조’

-고흥 녹동에서 소록도 구간 연결...현재 공정율 61.5%로 2008년 준공-



오는 2008년 준공예정인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08년 완공 목표로 한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에서 소록도 구간을 연결하는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총 1634억원 가운데 지난해까지 816억원이 투자됐고 현재 61.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착공된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현수교 1160m 해상교량과 접속도로 2308m를 포함해 총연장 3468m에 폭 2차로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고흥 녹동에서 소록도를 연결하는 거금도 연륙교는 당초 국가지원지방도에서 지난 2001년8월25일자로 국도로 승격됐고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소록도~거금도 구간(2단계)과 연결이 이뤄지게 된다.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1단계)는 국내 유일의 ‘모노케이블 자정식 현수교’로 공사가 완공될 경우 녹동~소록도~거금도 간의 지역 주민의 교류 및 교통소통의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거금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원활로 주민들의 소득증대가 예상되고 서남해안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조기 준공을 위해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잔여사업비 818억원의 예산을 지원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대림산업(주), 동광건설(주), 보성건설(주), 금광기업(주) 등 4개 사가 공동 도급 시공하고 있고 공사감리업체는 대우엔지이어링과 동아기술공사에서 맡고 있다.<사진 위=공사 중 전경, 아래=완공 후 조감도>
Posted by 수퍼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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