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역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1천400만원에 팔려 (연합뉴스 2013/03/08 10:44)

여수 해역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1천400만원에 팔려

 

여수 해역서 발견된 죽은 밍크고래

지난 7일 전남 여수 백도 해역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 고래를 발견한 어부는 1천400만원을 받고 팔아 횡재를 했다

 

 

전남 여수 백도 해역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께 여수 삼산면 백도 남서방 5마일 해상에서 어선 B호(4.97t) 선장 이모(53·여수시)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고래는 길이 5.1m, 둘레 1.8m, 무게 2t 가량으로, 해경은 외형상 작살류 등으로 강제 포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이씨에게 고래를 인계했다.

이 고래는 수협 위판을 통해 1천4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