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분류

해 양 지 식 2006. 3. 25. 23:23
해도 분류 : 여러 가지 해도제작

해도는 그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항해용으로 사용되는 해도와 항해참고용으로 쓰이는 도면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기본적인 해도로서 항해용 해도라 하고, 후자를 특수도라 한다. 이밖에 해양개발 등에 널리 사용되는 바다의 기본도가 있다.

해도를 도법상으로 분류하면 일반적으로 점장도·평면도·대권도 3종류가 있다.

점장도 는 해도 제작의 대표적인 도법으로, 1569년 네덜란드 G.메르카토르가 완성한 정각원통도법을 말한다. 이 도법에 의하여 제작된 해도의 특징은

① 경위도선이 평행한 직선으로 되어 있어 경선과 위선은 직각을 이루며, 경선은 진북을 표시한다.

② 모든 항로는 직선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해도에 게재되어 있는 나침도에 의하여 배의 침로나 방위를 결정할 수 있다.

③ 육지의 모든 물표의 각도가 해도 상의 각도와 일치하므로 배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편리하다.

④ 두 점 사이의 거리도 직선으로 표시되며 부근의 위도척에 맞추면 쉽게 거리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도법은 고위도에서 도형면적이 실제의 면적보다 크게 되며, 위도 60°에서는 약 4배나 커지기 때문에 고위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평면도 는 포함구역이 적기 때문에 지구의 곡률을 고려하지 않은 평면으로 생각하여 평면삼각측량에 의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통 1/3만 이상의 대축척 해도에 사용된다.

대권도 는 대양항해를 할 때 항로 선정의 참고도로 이용한다. 항해용해도는 일반적으로 해도를 말하며 출판수도 많고, 수요도 가장 많다. 이렇게 많이 사용되는 항해용 해도를 그 축척에 따라 세분화하여 분류하면 총도·항양도·항해도 ·해안도·항박도의 5종류로 분류한다.

총도는 지구상의 아주 넓은 구역을 한 도면에 수록한 것으로써 주로 항해계획 입안용·장거리 항해용·원양 항해계획시 대권도와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축척이 1/400만 또는 이보다 소축척 해도이다.

항양도는 원거리 항해용으로 먼 바다의 수심·주요등대의 위치·원거리로부터 볼 수 있는 자연 목표 등이 수록된 축척 1/100만보다 소축적인 해도이다. 항해도는 축척 1/30만보다 소축척이고 육지를 볼 수 있는 거리에서 항해하는 경우 육상물표로 선박의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연안 항해용으로써 연안이 상세하게 표현된 해도이다.

해안도는 축척 1/5만보다 소축척이며, 항만·묘박지·어항·수로·골과 같은 좁은 구역을 상세하게 묘사된 1/5만보다 대축척도로 만들어지는 것이 항박도이다. 이밖에 항만건설 등 공사가 있을 때 공사 후 바로 쓸 수 있는 잠정적으로 간행되는 잠정판 해도, 소형선박·어선의 입항·피항·묘박지 등을 대상으로 한 소항만도 등도 이에 속한다


'해 양 지 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해도  (0) 2006.03.25
해도도식  (0) 2006.03.25
해도제작  (0) 2006.03.25
천부 지층관측  (0) 2006.03.25
위치측량  (0) 2006.03.25
Posted by 수퍼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