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전자해도는 인공위성 위치 측정기·콤파스·레이다·속력계 등 각종 항해용 항법장치와 연결하여 선박이 항해시 실시간으로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화면상에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해계획이나 항로를 기억하여 예정된 항로를 따라 선박이 항행 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얕은 수심 등 위험해역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려 항해자에게 알려 줌으로써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 할 수도 있다.
또한 해난사고 발생 시 자동항적기록(블랙박스) 기능이 있어 사고원인규명이 가능하다. 전자해도와 항해 장비인 인공위성 위치 측정기(GPS)·자이로콤파스·속력계·레이다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최신의 선박운항시스템을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이라 하는데, 이 시스템은 컴퓨터화면상에 현재의 선박위치·속력·항로·방향·타 선박의 위치 등이 표시되어 위험물 접근시 다른 선박과의 충돌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경보를 울려줌으로써 해난사고를 방지 할 수 있으며, 항해자는 종이해도를 사용할 때 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선박을 운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