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달 `선정 머드림픽` 준비 `착착` (광남일보 2011.06.22 10:16)

고흥군, 내달 '선정 머드림픽' 준비 '착착'

• 기사입력 2011.06.21 13:40
• 최종수정 2011.06.22 10:16

머드풋살, 씨름, 뻘배타기 등 경기 프로그램 다양

고흥군이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2011 고흥 선정머드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잇다.
　
고흥군은 지난 20일 실과소ㆍ읍면장을 대상으로 머드림픽 추진계획 준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박래복 부군수 주재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성공적인 갯벌축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다음달 16~17일 2일간 고흥군 남양면 선정마을 해안방풍림 앞 갯벌에서 개최될'고흥선정 머드림픽'은 지역자원인 갯벌과 전통 뻘배, 스포츠 등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올해 첫 대회다.
　
첫날 참가선수, 관람객,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은하수의 밤' 한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머드풋살ㆍ씨름ㆍ균형줄다리기ㆍ자전거타기ㆍ전통널배&갯보드 레이싱 등 5종 경기가 열린다.
　
또 어린이,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똘방천 고기잡기ㆍ조개캐기 체험, 머드풀장ㆍ슬라이더체험, 읍면대항 줄다리기 대회 등 13개의 부대체험 행사와 머드림픽 전국사진 촬영대회, 어촌전통생활문화 재현 등 연계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흥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가시마시에서 선수와 관람객 등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국 원어민 강사, 외국 유학생, 외부 관람객 유치에도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박래복 부군수는 "지역 갯벌과 전통 뻘배, 스포츠를 접목하여 새로이 시도하는 축제인 만큼 먼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준비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1 고흥선정 머드림픽 경기 종목에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동호인등은 홈페이지(www.mudlympic.co.kr)를 방문 사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