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해삼’ 해삼 뭍에서도 키운다

 (수산신문 2013년 05월 31일 (금) 20:06:39)

충남도, 축제식 해삼양식 가능성 확인

 

 
 

 

 

 

 

 

 

 

 

 

 

 

 

 

충남도 수산관리소(소장 김종응)는 지난 28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축제식 해삼 연구교습어장에서 축제식 해삼양식 결과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현장설명회는 ‘해삼의 입식밀도별 생존율’과 ‘사료급여 및 인공시설물 설치여부에 따른 해삼성장과 상관관계’ 등에 관한 설명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도 수산관리소는 축제식 새우양식장을 해삼양식어장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종묘 8만 8천여마리를 입식해 약 7개월간의 시험양식을 실시했다.

시험양식 결과 입식 당시 평균 3.4g이던 해삼종묘는 평균 52g 이상으로 성장해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해삼양식 성공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도 수산관리소는 시험양식 결과 해삼 개체별 성장차이가 다소 심한 것에 대한 해법으로 ‘형질이 우수한 어미확보’와 ‘하절기에 안전한 하면(夏眠)을 제공할 수 있는 양식시설’, ‘배합사료 개발’ 등을 제시했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해삼양식 개발이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 및 해삼양식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해삼양식이 수산업에서 별도의 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수퍼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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