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은 동해남부의 울산만에 위치한 개항항(1963년)이자 무역항이며,우리나라 최대의 공업항이다. 원래 이항은 태화강 하구의 좁고 긴만(길이 약 7km, 폭 약 2km)서측에 발달한 항이었으나 1961년 이후 국내최대의 공업단지조성과 함께 본래의 울산항을 비롯, 남쪽의 온산과 동쪽의 미포까지를 항으로 개발, 1975년에 온산과 미포를 항계내에 포함시킴으로써 온산(항)은 중화학 공업의 지원항으로 급신장하였고 미포(항)에는 대단위 조선(현대중공업)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세계굴지의 조선공업항으로 발전하였다. 본 울산항은 항내 수심이 10∼17m이고 저질은 펄이며, 육지 깊숙히 위치하고 있어 외해풍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천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온산(항)은 항내수심 약 6∼15m, 저질은 펄로서 대형선박이 묘박하기 좋은 곳이며, 미포(항)은 항내수심 약 5∼12m, 저질은 모래가 대부분이다. 방파제 바깥쪽 외해는 수심이 20m이상이며 저질은 대부분 펄로서 초대형 선박의 묘지로 적당하지만 남∼남동풍이 강하게 불 때는 큰 파도가 밀려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