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최초 해상원전 착공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러시아가 세계 최초의 해상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고 19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는 국영기업인 로스아톰의 세르게이 키리엔코 사장은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해상 원전 사업을 보고하면서 "계획된 7개 해상 원전 중 첫 번째 원전 건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애초 2007년 공사에 착수, 2010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1개 해상 원전은 길이 144m, 폭 30m의 부유 시설에 2기의 원자로를 탑재하는 구조로 건설돼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부유 구조물 조립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은 70㎿이며 내구 연수는 40년이다. 총 사업비는 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 해상 원전은 극동 캄차카 반도 오지 지역 전력 공급에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원전의 침몰 위험성이 있어 위험한 계획"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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