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최초 완성 (해양수산부 2014.08.12)
140813(조간) 독도 바닷속 해양생태지도 완성(해양영토과).hwp [4506112 byte]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최초 완성
건강하고 아름다운 독도 바닷속을 한눈에...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독도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부터 조사를 해왔던 독도 해역 가운데, 수중 경관이 빼어나고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5곳을 대상으로 생태지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탐사대원*들의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일일이 스케치한 후, 일러스트를 입히는 작업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 대학 교수팀, 한국수중과학회 전문가 등
또한 수중경관의 고유한 지형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큰 가제바위는 하늘창, 독립문 바위는 천국의 문, 해녀바위는 녹색정원이라는 수중명칭을 각각 부여하였다.
큰가제바위와 독립문 바위 주변해역 생태지도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에 집중 분포하는 대황*, 감태**가 울창하게 모여 숲을 이루고 있고 자리돔, 인상어 등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등 독도해역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키가 1m 내외인 해조류로 줄기부와 잎의 연결부위가 V자형인 것이 특징임
** 대황과 형태가 비슷하나 줄기부와 잎이 일자형으로 이어져 있음
어두워지면 커다란 혹돔이 휴식을 취한다는 혹돔굴은 수심 13~15m에 위치한 굴 입구 천정에 예쁜 부채뿔 산호들이 살고 있고, 굴 위에는 커다란 대황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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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제바위 |
독립문 바위 |
혹돔굴 |
이외 동도 연안과 해녀바위 주변 해역은 선착장 등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해조류가 자라고 있고 벵에돔, 놀래기 등 어린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독도 생태지도 작성을 위한 탐사를 통해 독도 주변 해역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지정학적, 환경적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할 것이다.
한편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가 제공하는 지형, 종 다양성 및 서식분포 자료는 장기간․체계적인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된 것으로, 향후 울릉도 등 다른 해역과 생물 다양성, 건강도를 비교․진단하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추적하는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최완현 국장은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의 생태계나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며, 해양생물의 생활터전인 독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생태지도 6만부를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작성을 주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명정구 박사는 “독도 해역에서 3~4종의 우리나라 미기록 신규 어종*을 발견하였고 이를 관련 국내학회에 보고․등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 다섯줄얼게비늘, 청황베도라치, 흰꼬리자리돔 등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독도 3D입체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의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며, 이를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정밀해저지형도에 수천여장의 바닷속 영상지도를 중첩한 것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최초 완성
건강하고 아름다운 독도 바닷속을 한눈에...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독도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부터 조사를 해왔던 독도 해역 가운데, 수중 경관이 빼어나고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5곳을 대상으로 생태지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탐사대원*들의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일일이 스케치한 후, 일러스트를 입히는 작업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 대학 교수팀, 한국수중과학회 전문가 등
또한 수중경관의 고유한 지형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큰 가제바위는 하늘창, 독립문 바위는 천국의 문, 해녀바위는 녹색정원이라는 수중명칭을 각각 부여하였다.
큰가제바위와 독립문 바위 주변해역 생태지도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에 집중 분포하는 대황*, 감태**가 울창하게 모여 숲을 이루고 있고 자리돔, 인상어 등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등 독도해역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키가 1m 내외인 해조류로 줄기부와 잎의 연결부위가 V자형인 것이 특징임
** 대황과 형태가 비슷하나 줄기부와 잎이 일자형으로 이어져 있음
어두워지면 커다란 혹돔이 휴식을 취한다는 혹돔굴은 수심 13~15m에 위치한 굴 입구 천정에 예쁜 부채뿔 산호들이 살고 있고, 굴 위에는 커다란 대황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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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제바위 |
독립문 바위 |
혹돔굴 |
이외 동도 연안과 해녀바위 주변 해역은 선착장 등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해조류가 자라고 있고 벵에돔, 놀래기 등 어린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독도 생태지도 작성을 위한 탐사를 통해 독도 주변 해역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지정학적, 환경적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할 것이다.
한편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가 제공하는 지형, 종 다양성 및 서식분포 자료는 장기간․체계적인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된 것으로, 향후 울릉도 등 다른 해역과 생물 다양성, 건강도를 비교․진단하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추적하는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최완현 국장은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의 생태계나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며, 해양생물의 생활터전인 독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생태지도 6만부를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작성을 주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명정구 박사는 “독도 해역에서 3~4종의 우리나라 미기록 신규 어종*을 발견하였고 이를 관련 국내학회에 보고․등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 다섯줄얼게비늘, 청황베도라치, 흰꼬리자리돔 등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독도 3D입체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의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며, 이를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정밀해저지형도에 수천여장의 바닷속 영상지도를 중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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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 정광기 사무관(☎ 044-200-535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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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중생태지도 개요 |
□ 작성 목적
○ 독도 수중생태지도는 독도 연안의 해양 환경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미래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수중 생태 조사방법과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독도 연안 해양생물의 다양성, 건강도 및 장기적인 해양생태계의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
□ 주요 내용
○ 독도 수중생태지도는 독도 연안에 조사정점을 선정하고, 정밀 수중과학잠수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 당해 정점의 지형정보와 서식지의 해양생물(어류, 무척추동물, 해조류 등)의 종 다양성뿐만 아니라 서식분포 등 정성 및 정량 자료가 담겨 있음
□ 추진 현황
○ 2008년부터 추진한 수중생태지도는 주요 장기모니터링 정점(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 연안 선착장 등)을 중심으로, 똥여, 삼형제굴, 탕건봉 연안 등 다른 유형의 서식지 및 정점들에 대한 자료를 추가하고 있음
○ 더불어 해당 정점마다 바다 속 수중경관의 특징이 드러난 수중경관 명칭을 부여하는 작업도 병행 중
□ 향후 계획
○ 독도 주위의 수중암초 10여 곳을 포함하여 연안생태지도 작성범위를 확대
* 울릉도 연구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 국내외 전문가, 일반인용 ‘울릉도ㆍ독도 수중십경’등의 국영문판 도서 제작에도 활용할 계획
□ 조사지점별 수중생태지도
큰가제바위 |
서도 북동쪽에 있는 여러 개의 낮은 바위로 가제라 불리던 바다사자가 모여 살았음. 바닥에서 수면까지 뚫어진 좁은 틈에 작은 물고기들이 쉬고 있는데 마치 ‘하늘창문(하늘창)’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물 속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감태와 모자반이 들판의 풀처럼 휘날리고 자리돔, 인상어, 놀래기, 벵에돔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 |
독립문바위 |
동도의 남쪽 끝에 있는 바위로 모양이 독립문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 물 속 북쪽 입구에서 모랫길, 계단, 바위문으로 이어져 남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독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천국의 문’으로 가는 길처럼 느껴짐. 대황, 감태숲이 울창하고 자리돔, 인상어, 돌돔과 이마에 커다란 혹을 가진 혹돔도 만나볼 수 있는,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와 수중경관을 가진 곳. |
해녀바위 |
동도에 근무하는 경비대원들을 위해 선착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지금도 작은 콘크리트 선착장이 남아 있음. 수심 15m 바닥에는 모자반과 감태 등이 사는 넓적바위들과 모래바닥이 평화로운 정원 풍경을 만들어 ‘녹색정원’이라고 불리며, 여름에는 말쥐치, 독가시치, 벵에돔, 놀래기처럼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비교적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는 곳. |
혹돔굴 |
서도 연안에 있는 조그만 암초로 수심 13~15m에 굴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며, 굴의 길이는 23m정도고, 중간에 굴뚝같은 굴의 입구가 위쪽으로 뚫려 있음. 해가 지고 주위가 어두워지면 커다란 혹돔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휴식을 취해서 ‘혹돔굴’이라 불리며, 굴 입구 천장에는 예쁜 부채뿔산호들이 살고, 굴 위에는 큰 대황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 |
동도 연안 |
독도에서 유일하게 작은 자갈들이 쌓여 마치 해수욕장과 같은 환경을 가지고 있음. 지금은 커다란 배가 닿을 수 있도록 선착장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모자반, 감태 등의 해조류가 무성히 자라고, 어린 돌돔, 벵에돔, 전갱이, 문어, 오징어 같은 어린 해양생물들이 살기에 좋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