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국가적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8억2,5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정부와 학계, 그리고 은행이 공동 출자하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해양자원 및 정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총 3개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5억6,000만달러가 투입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해양연구센터다.
이 센터는 이미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 하반기면 그 모습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으로 총 규모 12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곳에서 275명의 과학자 및 지원 인력이 50만갤런의 바닷물을 저장한 수조탱크와 연구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캘리포니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양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와 동부 열대 태평양과 남극 생태계, 그리고 원격 수중차량 개발을 연구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는 2억6,500만달러가 투입되는 ‘해양 생태계 감지 및 관측, 모델링 연구실’이 2012년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87명의 과학자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화를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및 생화학적 변화를 측정하고 해양 생물체에서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수종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연구함선’이다.
이 함선에서는 39명의 과학자와 승무원이 승선하며 향해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해군 측에 제공하게 된다.
헤멧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이사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은 앞으로 우리 미국이 해양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면서 ‘이제 샌디에고는 해양연구의 전초 기지로 그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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