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협

어선·어업인 보험 가입률 높인다 (수산신문 2013년 04월 05일 (금) 18:14:17)

수퍼보이 2013. 4. 7. 12:01

어선·어업인 보험 가입률 높인다

수협, 영세소형어선 가입 캠페인

 

올해 들어 어선 해난사고가 잇따르며 어업인들의 희생과 재산상 손실이 이따르는 가운데, 수협과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2013년 어선원 및 어선보험 가입 캠페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세 소형어선의 보험 가입률을 높여 어촌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캠페인 대상은 어선원보험의 경우 5톤 미만 어선, 어선보험의 경우 20톤 미만 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가입률이 저조한 5톤 미만 어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보험에 신규로 가입하는 대상 어선의 어업인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하며, 가입실적이 우수한 어촌계에 대해서는 컴퓨터와 복합기 등 사무용 정보기기를 추가로 지원한다.

현재 어선과 어선원보험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고로 최대 71%까지 보조해 주고, 별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국고보조분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에 지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고보조율은 5톤미만 어선의 어선원보험의 총보험료의 71%, 20톤 미만 어선의 어선보험은 63%~71%다.

하지만 어가소득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데다, 연안에서 조업하는 소형 어선의 경우 사고발생 개연성이 낮다는 선입견 때문에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수협 공제보험부 관계자는 “최근 전남 진도해상의 어선충돌 사고, 전북 군산의 화재사고 등 연이은 해난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선체와 어선원에 대한 재해 재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하여 지역별 어업인 설명회를 통해 어선원 및 어선보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어선원 및 어선보험 자문위원회 구성, 가입추진반 운영 등을 통해 어업 현장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소형어선 보험 가입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협보험 홈페이지(http://ins.suhyup.co.kr) 및 가까운 관할 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