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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업 지속적 발전 위해 신규인력 유입 필수적" (수산신문 2013년 04월 05일 (금) 19:28:19)

수퍼보이 2013. 4. 7. 11:25

"국내 수산업 지속적 발전 위해 신규인력 유입 필수적"

수협중앙회, 수산미래포럼 개최

 

 

수협은 4월 1일 어업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경대학교 등 학계 연구기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및 전국 수협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수산미래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제2회 어업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우선과제’를 주제로 산-학-연이 함께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원고갈과 양극화, 그리고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수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포럼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어업인들이 농민들과 비교할 때 소외된 이유는 어업인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어업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고 어업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함께 참석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수산의 미래 산업화에 발맞춰 대안 마련을 위한 기회”라고 포럼 개최의 의미를 부여하고 “수산업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필요한 기초가 탄탄히 다져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을 대신하여 기조연설을 한 최완현 수산정책과장은 “ 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은 △수산의 미래산업화 △안정적 수산식량 수급체계 구축 △어촌복지향상 △어가소득 증대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압축된다”며“향후 수산정책 범위는 전후방 연관 산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수산분야 신규인력 유입 촉진(정명생 KMI 수산연구본부장) △지속적 어업을 위한 수산자원 관리(배승철 부경대학교 교수,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장) △수산인 정의 도입 및 규모 추계(김현용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수산업의 신산업화와 과제(장영수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장) 등 4개 주제별로 발표자들의 발제가 진행됐다.

KMI 수산연구본부장 정명생 본부장은 국내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규인력 유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소득 보장과 인력 양성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였다.

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어업수입 감소, 유가 등의 비용 급증에 대응한 소득 안정화 제도 검토, 재해보험의 확대 실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