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이론 겸비한 최고 정책전문가…부드러운 카리스마
새 정부에서 부활하는 해양수산부의 첫 장관 내정자로 이름을 올린 윤진숙(58·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해양수산 분야 최고의 정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여고, 부산여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지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무총리실 물관리 대책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여수엑스포 비상임재단이사장 등을 지내 전문가로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판을 받는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과 한국수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해양수산개발원에서 해양연구본부장을 맡아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 장악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제해양법재판소, 유엔환경계획(UNEP) 동아시아해양조정기구 등 해양수산 분야의 대외협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 연안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해양수산발전기본법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 수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해양수산 관료들과 자주 소통했다는 점에서 새 해수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부산(58·여) ▲부산여대 지리교육학과, 경희대 지리학 석·박사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본부장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
윤진숙 해수부 내정자…"해양수산 실무 전문가"
(중앙일보 2013.02.17 14:09)

박근혜정부의 17일 내각인사 발표에서 언론과 정치권이 가장 '의외'라는 평가를 내린 것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다.
장관으로 내정된 윤진숙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57·사진)은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카드'다.
윤 내정자는 실무와 학계를 오가며 해양과 관련된 다수의 정부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정작 관료로 근무한 경력은 전무하다. 1997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물론 다양한 정부 업무를 담당해왔다. 국무총리실 물관리 대책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여수엑스포 비상임재단이사장 등 해양수산 분야 정책 수립의 일선에서 활동했다.
국제해양법 재판소와 UNEP 동아시아해양조정 기구 등과 협력 업무에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연안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해양수산발전기본법 등 해양수산과 관련된 법규위 수립에도 기여했다. 부산여고를 거쳐 부산여자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과정을 밝은 뒤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약력]
△1955년 부산 출생 △부산여대 지리교육학과, 경희대 지리학 석·박사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본부장 △현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